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이스라엘에서 안부전합니다.
벌써 2022년 한해가 지나갑니다. 이제 10일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2022년도는 지나고 새로운 한해가 밝아오게 됩니다. 한 해동안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편지를 통해서 많은 일들과 기도제목 그리고 함께 생각해 보이야 할 일들을 나누었습니다.저희 편지가 여러분들에게 도전과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편지를 통해서 8월 이후 못 나누었던 일들을 전하면서 2022년 한해의 은혜와 감사를 전해볼까 합니다.
섬김의 자리로
바빴던 여름이 지나고 9월이 시작되면서 조금은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감사하게도 이곳 네게브 미드라샤 공동체에서 저에게 장로로서, 공동체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섬겨 달라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저희는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라고 믿고 감사하게 그 요청을 승낙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공동체는 믿은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생겨난 17년이 넘은 작은 공동체 입니다. 마을이 두 개의 연구소와 함께 있어서 유학생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에는 전세계에서 온 많은 그리스도인들 유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이 공동체는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어왔습니다. 저는 처음 이곳에 정착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유학생들과 공동체 유대인들을 섬기고 예배인도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섬기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군가를 돕고 섬기는 일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늘 기쁨과 감사함으로 겸손하게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리더가 되면서 특별히 세례를 줄 수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유학온 프랑스 유학생이 믿음을 가지게 되고 고백을 하면서 결국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을 제가 함께 누릴 수 있었습니다. 로이 장로님의 집에 있는 큰 터브에 물을 받고 간이로 세례터를 만들어 셰례를 주었습니다. 믿음의 자녀가 된 고백을 받고 세례를 줄 수 있는 것은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과 유대인들이 이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예배에는 찬양팀을 만들어 학생들을 세우고 예배인도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예배자로서 함께 섬길 수 있도록 독력하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이끄심에 신앙이 더욱 자라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나 공동체를 함께 이끌어 가면서 나누어야 할 것들은 많습니다. 때로는 의견이 나누기도 하고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야기를 하던 우리의 이야기는 그리스도 예수로 결론지어지기에 그 어떤 다른 것들도 우리 가운데 틈타지 못함을 봅니다. 더 나은 방향성을 위해서 저 역시 말이 많은 리더가 아닌 듣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겸손함으로 이 곳 유대인들과 연합하여 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닮은 리더쉽으로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능력과 합당한 재정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한복음 12:26 KRV Tweet
광야의 예배로
지난 10월달에는 함께 광야에서 예배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곳의 학생들만이 아니라 예루살렘, 텔아비브, 르호봇과 브엘세바 등에서 공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서 광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든 준비과정에서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고 진행하면서 예전에 교회에서 맡았던 청년부 시절이 떠올라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광야에서 모이는 만큼 저녁을 먹기가 쉽지 않기에 학생들을 위해서 80인분의 저녁을 준비하고 요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인원을 위해서 모닥불에서 요리를 하니 마치 광야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떠올랐습니다.
저녁을 즐겁게 먹고 함께 예배하는 가운데 성령의 임재와 기쁨이 우리 가운데 넘침을 볼 수있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계속된 예배는 주위에서 캠핑을 하던 유대인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나 봅니다. 예배가 끝나고 몇명이 저희에게 와서 이것저것을 물어보았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신앙을 나누면서 밤새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기를 지키면서
10월달에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이 있었습니다. 이 날이 되면 전세계의 수많은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이스라엘로 몰려옵니다. 초막절은 한 해의 수확의 마지막이면서 성경적으로도 하나님의 일하심들을 기억하고 지키는 절기입니다. 유대인들은 저마다 마당과 베란다에 초막을 짓고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만 생활을 하게 됩니다. 물론 종교유대인들은 이를 철저히 지키고 다른 세속 유대인들은 모양만으로 지키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모두들 이 큰 절기를 지키면서 성경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는 시간이 됩니다.
저희는 이번 초막절을 맞이하여 케힐라(공동체) 주일학교 학생들과 수카(초막절용 초막)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옛날 방식의 초막을 지었으면 좋겠지만 재료를 모으기도 힘들기에 이곳에서 많이 만드는 방식인 조립식 초막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뒷마당이 광야로 바로 나가게 되기에 저희는 뒷마당 광야에 직접 초막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초막 셋트를 사서 정사각형의 틀을 만들고 사면을 흰 천으로 두르고 천장에는 조릿대발과 종려나무 가지를 올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안에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만든 장식으로 꾸미고 작은 전등을 달아서 밤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야에 세워진 초막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유지된 초막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오며가며 앉아서 쉬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지나가던 하이커들이 들러보기도 하고 들어와서 사진을 찍고 가기도 했습니다 광야에 맞닿은 집에 사는 것이 이런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가운데서 이끄시고 돌보셨던 것을 기억하게 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초막에 지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지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에 감사합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여전히 이 절기를 지키면서 종교인이건 세속인이건 모두 성경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절기를 기념합니다. 우리는 이번 절기에 초막을 지으면서 이런 수고로움 속에서 기억하게 되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다시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찌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레위기 23:34,42-43 Tweet
식탁의 나눔으로
매달 한번씩 저희 집에서는 공동체들과 이웃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샤밧(안식일저녁)저녁 식사가 있습니다. 매 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저희 집으로 믿음의 식구들과 그 이웃들을 초대하고 학생들을 초대하여 식탁의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각자 조금씩 나누어 준비하고 저희는 메인요리를 대접하는 것으로 이 즐거운 식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저녁을 먹으면서 고된 유학생활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대하여 그리스도의 식탁의 교제를 나눔으로 그들의 마음에 복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초막절에는 공동체를 위해 초막절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약 50여명 이상이 모인 이날 저녁은 다른 때와는 다른 저녁이었습니다. 보통 20-30명 정도가 참석하던 저녁이 아니었습니다. 이 날에는 믿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웃과 손님들도 참석하여서 더욱 성대하고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절기에 마땅히 갈데가 없던 학생들과 이웃들은 저녁에 초대를 받고 기뻐하였고 다양한 음식들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진행된 2부 순서에는 이 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한인 선교사 가정의 바이올린 연주가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후에 간단한 성경 퀴즈 시간에는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였고 믿지 않는 이들도 재미있어 하면서 무엇에 대한 것인지를 물어보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식탁은 교제의 시간입니다. 작건 크건 음식을 나누면서 마음을 나눕니다. 맛있는 음식은 즐겁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합니다. 식탁의 자리는 풍성함의 자리입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더욱 풍성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풍성함을 저희 안에서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린도후서 9:8 Tweet
예배 안에서 하나로
이 곳 미드라샤에는 한국인 3가정이 살고 있습니다. 총 9명의 한인들이 이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두 가정은 이 곳의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저희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선교사들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이 땅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각 자가 비전을 받고 이 곳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지난 9월부터 3가정은 함께 예배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우리를 이 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가장 큰 부르심은 예배라는 것이 저희들 안에서 공통적으로 내려진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 한인 예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또 함께 성경을 읽고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함께 식탁의 교제를 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도우면서 각 자의 사역을 위해서 중보하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곳 광야에 보내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다른 방향에서 다른 부르심에 오게 되었지만 궁극적인 하나님의 이끄심은 예배함에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공통된 마음이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예배를 시작하고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되고 서로를 중보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게 됩니다. 이 예배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KRV Tweet
채우심을 기대하면서
현재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재정에 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물가가 오르고 전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은 모든 이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선교지는 그런 영향력을 가장 크게 받고 느끼는 곳입니다. 선교비가 줄어드는 것을 어찌보면 당연할 때도 있습니다. 환율이 변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물가가 주머니 사정을 더욱 쉽지 않게 합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은행잔고와 계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도저히 계산되지 않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까지 쓰여진 재정은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채워질 수 없는 일들을 보게 됩니다. 내 노력으로 되었던 것이 없이 모두 하나님이 동역자 여러분들을 통해서 채워주신 은혜였습니다. 모두들 각 자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으로 저희에게 흘려보내주신 재정이 지금 우리의 일들을 해 나갈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희의 재정은 부족합니다. 밀린 토지세도 아직 못내고 있고 밀린 변호사 비용도 은혜로서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로서 누군가에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불편한 일입니다. 그러나 내 능력으로는 무엇하나 재대로 치룰 수 없는 것들입니다. 너무나 액수가 많고 어찌해야 할 지 가늠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광야에 나가서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주님 너무 부요하게도 마시고 빈하게도 마시고 그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지 않게 하소서” 기도하면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누군가는 너무 무책임한거 아니냐, 더욱 후원을 모으고 사람들을 동원해야 하지 않는가! 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의 인간적인 노력보다는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고 저희 만이 아닌 더 많은 동역자들이 이 비전에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후원편지를 보내는 것에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혹여라도 저의 편지를 보고 부담감을 느끼실 분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마음 또한 내려 놓기를 원하셨습니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저희 개인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의 비전이 아닌 하나님께서 바라고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희 만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동역하며 함께 헌신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보내는 기도와 채정 후원편지를 통해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함께 헌신하는 자들이 함께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채우심을 기대합니다. 누군가가 이 땅을 위해 저희와 함께 기도하면서 자신의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헌신은 이 땅의 유대인들과 믿음의 가족들을 세우고 더 많은 은혜의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의 채우심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연말에 재정적 어려움 속에 연말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게 콜로라도 순복음 교회에서 큰 재정을 보내 주셔서 연말 크리스마스와 수전절 기념 사역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함께 동네 주민들에게 수전절 음식인 도넛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교회 공동체 식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재정이 필요했던 곳에 적절하게 잘 쓰여졌습니다. 함께 기도와 재정으로 헌신해 주신 콜로라도 순복음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
갈라디아서 6:9-10 Tweet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도를 마무리하며 돌아보게 되면 제 자신을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누군가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만한 것들이 없습니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하시고 저희는 그저 그 역사를 목격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부끄럽지만 사실 가장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볼 수 있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제 자신은 부끄럽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런 한 해입니다. 내가 드러나지 않았기에 더욱 감사하고 하나님이 더욱 영광받으시기에 감사합니다. 2023년도 별로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일이 많아 질 수도 있습니다. 사역이 더 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더욱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올 해는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안타깝고 아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멋지시고 찬양받기 합당하십니다. 그 분의 한해를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올 해도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말입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완악함에도 그분은 여전히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 구원의 여정을 멈추지 않으시고 일하십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그 분의 놀라우심을 바라보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해를 끝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동역자 여러분들도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새롭게 구성되는 이스라엘 정부가 종교적 성향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국가를 돌볼 수 있도록 정치인들과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계속 가열되고 있습니다. 폭탄테러와 차량테러, 총격과 칼부림이 여전히 곳곳에서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와 헤브론 등지에서 일어나는 무력충돌이 멈추고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 바랍니다.
- 이스라엘 관광산업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다시금 이스라엘을 찾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진정 사랑하고 중보하는 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이 땅을 위해서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 브릿지 투 이스라엘의 내년 사역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계획과 실행이 성령 안에서 주님의 기뻐하신 뜻을 따라 이루어지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브릿지투이스라엘 센터를 위해서 기도바랍니다. 센터가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재정적으로 충분히 채워져서 센터의 운영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이 베풀고 나누어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저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준이와 예준이를 위해서 기도 바랍니다, 하준이는 마지막 학기이고 이 후에 한국 군대를 가려고 합니다, 군대 이후 자신의 비전을 찾고 나아갈 수 있도록 군대 갈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예준이는 늦게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매일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꿈을 찾아 노력해 가는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 남호영과 김동구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 바랍니다. 남호영 선생님의 온라인 신학과정 가운데 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지치지 않고 마지막 학기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재정과 모든 것들을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어린이 사역과 마더와이즈 모임이 주님 안에서 은혜롭게 진행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동구 선생님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바랍니다. 공동체를 섬기는 일과 말씀 사역 그리고 한인예배 인도에 있어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언어적으로도 영어와 히브리어 모두 어려움 없이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 브릿지 투 이스라엘의 모든 사역에 있어 저희가 먼저 주님 안에서 연합되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센터의 방문자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지혜롭게 잘 전달하는 주님의 아름다운 도구가 되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