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IL의 새로운 발걸음, 5,6월의 한국 이야기와 함께 시작합니다.
샬롬! 네게브에서 김동구, 남호영 문안 드립니다.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많은 동역자님들의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모든 영•혼•육 가운데 주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대회와 사역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이스라엘로 다시 들어와 몸을 회복시키며 여름 사역을 준비중입니다. 지난 두 달간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일하신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차량 후원 티셔츠 제작 및 후원 개발
할렐루야! 먼저 저희가 몇 달 전부터 기도해 오던 차량 구입을 위한 재정과 인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저희의 이번 한국 방문 중 가장 주된 이슈는 차량 구입을 위한 후원 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아무 계획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차량을 위한 후원을 해 줄 만한 큰 단체나 사람들을 저희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기도하며 주님의 계획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네게브 센터 방문자의 기념품으로 제작된 티셔츠가 생각지도 않게 팔리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물품을 팔아 후원을 받는 것은 주로 단기 선교팀의 후원 방법이기도 해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도하면서 생각해 보니 이 티셔츠만큼 이스라엘의 선교 동원에 적절한 물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앞에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심벌과 로마서 말씀 뒤에는 B2IL의 로고와 에베소서의 ‘한 새사람’에 관한 말씀이 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이 티셔츠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선교사님들을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일본, 호주 유럽 등등 전세계로 퍼져 나갔을 뿐 아니라 교회의 여러 찬양팀의 단체복으로도 구입을 해 주셨고 저희 차량구입을 위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채워 주었습니다. 온 열방의 몸 된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될 그날을 더욱 꿈 꾸게 됩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잠시 만났던 용인만나교회의 “닮” 카페의 권사님들을 이번 방문 중 만나게 되었습니다. “닮”카페는 음식에 대한 마음이 저희가 가지는 마음과 같았고 두 분은 저희가 하는 음식 사역에 대해서 공감하시며 든든한 동역자로 걸어가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기부앤테이크”라는 어플을 통해 후원개발을 도와 주신 엄OO 형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만남과 관계 가운데 은혜를 주시는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늘 변함없이 저희를 지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중동 CIS선교회 임원분들과 회원님들, 또한 아쉽게도 일일이 다 만나뵙지 못했지만 뒤에서 변함없이 B2IL과 함께 걸어주시는 많은 후원자 분들과 협력 교회에 깊은 감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을 위한 작은 발걸음들이라 믿습니다. 아래는 기부앤테이크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늘 우리보다 높고 앞서 계시며 늘 훨씬 좋은 것이라는 것을 이번 일들을 통해 다시한번 깊이 느끼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시야는 늘 한정적이고 좁지만 주님의 일하심은 무한하고 넓고 깊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십니다. 계속되어질 B2IL의 걸음이 주님과 함께 발맞춘 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 깊고 놀라운 일들을 보이실 주님을 기대하며 그 일의 증인으로 저희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블레싱 이스라엘
저희는 한국에 귀국해서 가장 먼저 블레싱 이스라엘 기도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블레싱 이스라엘은 1년에 한번 한국에서 함께 기도의 동역자 분들과 이스라엘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초대해 이스라엘을 알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저희가 이스라엘에 파송된 해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마다 해온 모임이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난번 브릿지 투 이스라엘을 방문해 주신 순복음교회들의 선교사님들을 통해 목회자님들과 신학생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이스라엘의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블레싱 이스라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평안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들이 많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찾아와 주시고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신 분들, 여러 모양으로 모임에 함께 헌신해 주신 귀한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모든 상황과 계획을 주관하시고 허락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선교사 찬양팀 사역
올해 저희는 함께 여의도 순복음 교회 선교 대회 선교사 찬양팀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이 찬양팀의 이름은 ‘그레이스(은혜)’입니다. 브릿지 투 이스라엘의 두 기둥이 예배와 기도이기에 찬양팀으로 섬기는 일은 저희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찬양팀은 선교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헌금 시간에 찬양을 준비하고 5백여명의 선교사님이 2박 3일동안 함께 하는 선교사 수련회 기간동안 드려지는 예배 때 찬양시간을 섬기게 됩니다. 진행하는 동안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어려움들을 마주했지만 정말 주님께서 아름답게 모든 것을 은혜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은혜의 통로가 되기 전 먼저 저희들을 참 예배자로 불러주신 선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려지는 찬양에 주님께서 기뻐 받으신 줄 믿습니다. 하늘에 관한 소망을 노래할 때 아론의 축복이 선포되어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님께서 먼저 사랑을 고백해 주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의 노래가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불려지는 그 날까지 이 땅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의 노래들이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울림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모든 시간을 통해 주님 한 분만이 영광 받으신 줄 믿습니다.
설교와 소그룹 미팅
한국에 도착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모임들과 설교의 시간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풀린 한국 교회들은 이제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나는 그룹들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들이 충만했습니다. 때에 따라 먹을 것을 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되신 주님의 발걸음과 움직임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때로는 영적인 각성을 위한 메시지를, 때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귀한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모임 한곳 한 곳마다 주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교회와 공동체 그리고 북한 선교를 준비하는 곳까지 두루 다니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이스라엘 그리고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곳곳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교제하는 일들은 정말 너무나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으며 주님께서 저희의 발걸음을 그 분들을 통하여 격려하며 용기를 주셨음을 기억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방문객
저희가 없는 동안 센터에서 새벽 예배 자리를 지키시고 이스라엘과 열방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발칸 반도 두 분의 선교사님들께도 감사들 드리며 부모님이 없는 동안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준 두 아들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희가 이 곳에 없는 동안에도 두 분은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과 만나며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광야를 찾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하며 이제 곧 세르비아로 발걸음을 옮기시는 두 분의 여정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주에는 온누리 교회 성도님 두 분이 네게브 저희 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잠시 뵈었고 두번째로 센터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교회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가 아닌 정말 이스라엘을 느끼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고 남방 네게브의 시내가 정말 궁금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은 정말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이곳 저곳에 숨겨두신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교제하는 일들은 저희에게도 큰 기쁨과 감격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귀한 사랑과 성실하심을 지니신 두 분의 삶 가운데 주님의 깊은 은혜가 부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현지 어린이 예배 모임
진행하고 있던 어린이 예배 모임은 저희가 없는 동안에도 교사들의 헌신으로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교사들 외에도 함께 헌신해 준 청년들과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과 교사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종이 비행기 하나에도 큰 기쁨을 만끽하는 아이들을 보며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러가지 변화들이 방학 동안에도 찾아옵니다. 광야에서 삶을 살아가는 귀한 아이들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하준이의 졸업식
저희 큰 아들 하준이는 지난 6월 15일 이스라엘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7살 때부터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이스라엘로 저희를 부르신 주님을 따라 함께 씩씩하게 걸어준 큰 아이의 이스라엘 생활이 한 단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졸업식 내내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였습니다. 어느새 아빠보다 커버린 키와 넓어진 어깨를 보니 든든하였고 지난간 시간들이 많이 생각 났습니다. 여름에는 폴란드, 가을에는 한국에 들어가 군대 입대도 알아보고 엄마 아빠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우리 하준이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 7월에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 월드미션에서 온 비젼트립 팀이 옵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함께 기도하면서 이 땅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 8월에는 현지 청소년들의 캠프를 섬기는 사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캠프에서 예배인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시간 속에 은혜를 주시고 참석한 청소년들 모두가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이스라엘 정치와 사회가 여전히 혼란 가운데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법개혁안이 지혜롭게 해결되도록 이스라엘 정치인들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그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합니다.
- 이스라엘에 크고 작은 테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안에서는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의 충돌이 심ㅎ지고 있으며 예루살렘 본토 안에서 일어나는 아랍인들 사이의 충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두 관계 안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저희의 건강과 특별히 목을 위해 기도합니다.. 5,6월의 한국 사역으로 목이 여전히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7,8월 사역 가운데 한남의 강건함이 온전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 브릿지투이스라엘의 재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사역을 위한 재정들이 모자람 없이 계속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게 하라.골짜기 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는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 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사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