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해하는 이스라엘 이야기①- 시온주의의 탄생 …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시 43:1~2). 20세기 역사 가운데 커다란 전쟁이 2번이나 있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의 열강의 구도가 탄생하였다. 그 가운데 탄생한 이스라엘 국가는 세계 역사 가운데 중요한 몇 …

단비를 내리시니-이스라엘의 겨울의 시작

이스라엘을 방문한 여행객들 대부분은 한 계절 밖에는 구경하지 못한다. 더운 여름에 온 여행객들은 메마른 광야와 무더운 날씨만을 체험하고 돌아간다. 그렇다 보니 놀라운 자연 경관의 변화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채 여정을 끝낸다. 이스라엘을 가장 놀랍게 바라볼 수 있는 계절은 바로 우기가 시작되는 겨울의 시작인 11월 달부터이다. 이스라엘의 겨울은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는 …

이스라엘의 시작을 이야기하다 … 고난과 박해를 지나서 새로운 땅으로

현대 이스라엘의 탄생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 중 하나는 20세기에 일어난 유대 민족에 대한 박해이다. 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일어난 홀로코스트는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하였고 한 민족에 대한 끝을 알 수 없는 미움과 악의가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그 결과 현대 이스라엘이 탄생한 것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아니 유대인에 대한 박해는 20 세기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멀고도 가까운 불편한 이웃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여전히 뜨겁고 불편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과거 팔레스타인은 영국의 통치하에 자치령으로서 존재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영국과 프랑스는 아프리카와 중동에 대한 지배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1920년대를 전후로 현재의 중동 국가들과 북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배권은 여전히 영국이 가지고 있었다. 이 땅에 살던 이들은 영국의 지배를 원하지 않았고 영국과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멀고도 가까운 불편한 이웃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5월 1200여 발의 미사일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이후 긴장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이스라엘 관련 뉴스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길고 오래된 분쟁에 관한 것이다. 뉴스를 듣다 보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마치 민족의 원수이자 절대로 공존할 수 없는 두 존재처럼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원래부터 존재했고 이스라엘은 …

유대교의 경전 ‘토라’ … 말씀이 율법이 되고 삶이 되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 있다.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된 정경은 기독교의 교회들이 믿고 따르는 경전이다. 그 외에도 외경이라고 불리는 정경 외의 것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어떤 성경을 읽고 따르고 있을까? 많은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은 구약만 믿는다고 한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경전은 우리가 말하는 구약이 맞다. 우리가 말하는 …

기적을 일구는 믿음

우리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어떤 것을 떠올릴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이스라엘은 친근하면서도 멀게 느껴질 것이다.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일까? 그곳에 사는 유대인들은 어떤 사람일까? 현재를 그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갈까? 이 지면을 통해서 과거 성경 속의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현재의 이스라엘, 그리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것과 모르고 지나간 이야기들을 나누길 원한다. …

유월절 전통을 지키는 식탁 교육

이맘때쯤이면 이스라엘은 가장 큰 절기가 시작된다. 바로 야훼의 절기이며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을 알린 유월절이다. 올해는 4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이며 이때 이스라엘에서는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교육에 관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탈무드 교육이라든지 하부르타 교육과 같은 유대인식 교육에 관심이 높다. 한국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

부와 명예 속에 감춰진 유대인들의 슬픈 역사

세계에서 가장 권위와 명성이 있는 노벨상은 모든 이들이 꿈꾸는 상이다. 노벨상을 받는다는 것은 개인적 명예임과 동시에 국가적 명예이다. 그래서 많은 나라가 과학기술 등과 같은 분야에 천문학적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1901년부터 2019년까지 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노벨상을 받았고 그 가운데 20%가 유대인이었다. 물론 역사적으로 그들의 출신 국가들은 다양하지만 그들의 민족적 배경은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을 …

광야에서 푸름을 꿈꾼다-네게브 벤구리온 대학 사막연구소

Dream the green field in the wilderness- Ben-Gurion University of Negev Desert study Institute at Sde Boker 필자는 현재 이스라엘에서도 남단에 위치한 네게브 사막 한가운데 살고 있다. 이스라엘 영토 중 가장 넓은 곳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이곳 네게브 사막이다. 네게브에서 가장 큰 도시인 브엘세바는 아브라함과 관계가 깊고 그가 브엘세바 인근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야훼의 이름을 부르고 …